대우건설이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첫 번째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단지를 선보인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민관이 협력한 마을공동체를 단지 내에 도입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대우건설은 동탄2신도시 A14블록에 짓는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조감도)' 모델하우스를 오는 18일 연다고 13일 밝혔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1,135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로 △59㎡A 442가구 △59㎡B 216가구 △72㎡ 211가구 △84㎡ 266가구로 이뤄져 있다. 전용 59㎡ 기준 보증금 1억5,000만원에 월 20만원 중후반대의 임대료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자들은 보증금과 월세의 비율을 조정한 5단계의 임대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마을공동체'가 적용된다는 점이다. 대우건설과 화성시, 경기 따복공동체지원센터가 협력해 6가지의 '렛츠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렛츠 프로그램은 △렛츠 스터디(어학·독서) △렛츠 케어(국공립어린이집·아이러브맘카페) △렛츠 쿡(열린 부엌) △렛츠 가든(공동텃밭·가드닝 스쿨) △렛츠 쉐어(카쉐어링·자전거 쉐어링) △렛츠 플레이(캠핑장·숲속작은도서관)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이를 위해 최초로 전체 공급량 중 20가구를 18~21일 '재능기부특별공급'으로 모집하기로 했다. 일반공급은 23·24·28일 아파트투유(www.apt2you.com) 홈페이지에서 청약이 진행된다. 1800-0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