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솔라에너지와 관계사인 물류자동화기기 전문기업 신성에프에이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2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각각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성솔라에너지는 2014년에, 신성에프에이는 2011년에 각각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신성솔라에너지는 전년대비 수출이 100% 가까이 증가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태양광 주요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서 눈에 띌만한 성과를 거둔 덕분이다. 회사는 미국 대표 태양광 기업 선에디슨에 태양전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도 모듈을 꾸준히 공급하고 있다. 수출 물량이 늘어난 덕분에 증평에 위치한 태양전지 공장은 24시간 풀가동하고 있으며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신성에프에이는 중국 평판디스플레이(FPD) 산업 성장에 맞추어 수출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국내 유수 기업에 물류 자동화 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신성에프에이는 기존 성과를 인정 받아 BOE, CSOT 등 중국 대표 FPD 기업과의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신성솔라에너지 관계자는 “지난해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이 불황 극복의 청신호였다면, 이번 1억불 수출의 탑은 꾸준한 성장에 대한 청신호”라며 “앞으로도 신성솔라에너지는 해외 태양전지, 모듈, 시스템까지 진출하여 태양광 대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신성에프에이 관계자도 “올해는 중국 FPD 시장 진출에 있어서 뜻 깊은 한 해였고 신성에프에이만의 기술력이 있었기에 대규모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며 “ 앞으로도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