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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3년만 공채 시행

3일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에 사원급 직원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모집인원은 30여 명이다. 모집분야는 리테일, 세일즈앤트레이딩, IB, 경영지원이다.


합격자들은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1년간의 직무탐색 기간을 제공 받는다. 직무탐색 기간 중 처음 3개월은 소속 사업본부가 지정한 부서에서 근무하지만 이후 9개월 동안은 자신이 희망하는 다른 부서에서 근무할 수 있다. 근무해보고 싶은 부서에 대한 지원은 횟수 제한 없이 허용된다. 1년이 지나면 근무희망 부서를 결정·지원하며 해당 부서의 승낙을 받으면 최종 배치되고, 승낙을 받지 못하면 선발본부에서 지정하는 부서로 배치된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대학을 갓 졸업한 사람은 회사에 무슨 업무가 있는지, 그 중에서 자기에게 맞는 일이 무엇인지는 물론이고 자기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미리 제대로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직무탐색 기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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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격은 내년 2월에 입사가 가능한 이들로, 학력·연령·경력 제한은 없다. 선발은 각 사업부별로 하며 선발 과정에는 같이 일할 대리와 과장 직급 직원들이 참여한다. 채용되는 사원에 대한 처우는 각 사업부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선발 과정에서 응모자의 분석·글쓰기능력을 알아보기 위한 필기시험과 에세이 평가를 실시한다.

합격자에게는 학자금 대출 지원금을 제공한다. 입사 후 5년간 회사를 다니면 입사 시점의 학자금 대출 잔액을 상환할 수 있도록 최대 4,000만원의 학자금 대출금을 회사에서 지원한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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