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약세는 고용 지표 개선 때문으로 분석된다. ADP 리서치에 의하면 미국 기업의 신규 고용은 9월에 20만 명으로, 블룸버그 전문가 조사 중간치 19만 명을 초과했다. 블룸버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달 금리를 동결하면서 ‘고용시장이 더 좋아지면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음을 상기시켰다.
시카고 소재 RJO 피쳐스의 밥 하버코른 선임 시장 전략가는 블룸버그에 “연준 움직임 때문에 누구도 금에 롱(매입) 포지션을 취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서, 이 때문에 “(금) 시장에서 많은 자금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선물 거래 추이를 근거로 오는 12월의 연준 금리 인상 확률을 41%로 관측했다. 반면, 이달에 오를 확률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