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박스피' 지속… 셀트리온·KT 등 주목을


이번주 코스피지수는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과 글로벌 경기 지표 부진으로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중국이 오는 10~11일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하고, 13일에는 미국의 10월 소비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수출 감소와 대내외 수요부진으로 중국의 실물경제지표들은 개선되기 어렵겠지만,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 등을 고려할 때 크게 악화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셀트리온을 추천했다. 신한금투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최근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으로 바이오·제약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동아에스티와 인트로바이오를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현대증권은 "동아에스티는 사상 최대 수출액을 경신한 데다 위염에 효과가 있는 스티렌의 가격인하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아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에 대해서는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동물용 항생제 대체재의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KDB대우증권은 지방간 치료제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휴온스와 경구용 항암제 임상시험을 종료한 대화제약을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스카이라이프를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SKT가 CJHV의 가입자 당 가치를 45만원으로 책정·인수함에 따라 스카이라이프의 가치도 부각돼 KT와의 협업도 강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SK증권은 KT를 유망주로 꼽으면서 "KT는 올 1·4분기부터 가입자당 수익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낸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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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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