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 출시 3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모델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의미하는 ‘거칠다’(wild)와 내부 색상인 ‘버건디’를 합친 이름이다. 강력한 주행 성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1.6 터보 엔진에 연비 및 빠른 응답성을 발휘하는 7단 더블클러치(DCT)가 장착됐다. 현대차는 30주년 기념 모델을 위해 핸들 반응 속도 및 현가장치(서스펜션) 성능을 강화했다. 또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시속 80km에서 120km 구간의 가속 성능을 개선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했다. 차량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 1종이다. 30주년 기념 모델임을 나타내는 엠블럼과 18인치 휠, 듀얼 머플러도 특징이다. 버간디&코퍼 색상으로 꾸며지는 실내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나파 가죽, 앞좌석 통풍 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이 대거 장착된다. 쏘나타 와일드 버건디 판매가는 2,760만원이다. 30주년 기념 모델답게 4일부터 300대 한정 판매된다.
1985년 첫 출시된 쏘나타는 국내 최장수 자동차 모델이다. 1993년 쏘나타2, 1998년 EF쏘나타, 2004년 NF쏘나타, 2009년 YF쏘나타, 2014년 LF쏘나타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