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기업

카길, 지난해 매출 미 비상장회사 1위 지켜

곡물 메이저 카길이 지난해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최대 비상장회사 지위를 지켰다고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카길의 2014회계연도 매출이 1,0204억달러로 직전 연도대비 11% 감소했지만, 이 같은 매출 규모는 미국 비상장 기업 가운데 가장 큰 것이었다고 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최근 회계연도 매출이 20억 달러(약 2조2,600억원)를 넘은 미국의 비상장회사는 총 216개이며, 이들 회사의 매출 총액은 1조6,370억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카길은 지금까지 포브스가 31차례에 걸쳐 발표한 비상장회사 순위에서 지난해를 포함해 총 29번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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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도 에너지 및 화학기업인 코크 인더스트리즈로 전년과 동일했다. 이 회사의 매출 규모는 1,150억 달러로 집계됐다.

IT업체인 델(590억 달러)은 3위에 올라 역시 순위 변동이 없었다. 델은 2013년에 상장을 폐지한 이후 비상장회사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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