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올해 대입 정시모집부터 공통원서 접수시스템 적용

올해 대입 정시모집부터 수험생들은 공통 원서를 한 번만 작성하면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험생 편의를 위해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도입해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부터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수험생들은 여러 대학의 정시 모집에 응시할 경우 대학별로 일일이 원서를 따로 작성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이 도입되면 유웨이어플라이·진학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한 뒤 공통원서 1개로 대다수 대학(334개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대학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하는 광주가톨릭대·대전가톨릭대·전주교대·포항공대 등 8개 대학은 제외된다.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통해 여러 대학을 지원할 때 입학 전형료는 개별 결제하거나 한꺼번에 결제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주민등록번호,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의 항목은 수험생과 대학 업무담당자만 볼 수 있도록 했다.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의 회원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은 다음달 14일부터 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도입해 수험생들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입원서접수 대행업체와 수수료 인하도 논의해 수험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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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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