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한국, ‘세계금융안전망’ 회의체 공동 의장국 선임

프랑스와 함께...지역금융안전망 실효성 모색 계획

한국이 전세계 금융안전망을 논의하는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에서 공동의장국으로 선임됐다.


16일 기획재정부는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국이 프랑스와 함께 국제금융체제 실무회의 공동의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은 금융위기 직후인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운영됐다. 이번에 2년 만에 재개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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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는 “앞으로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 공동 의장으로서 국제금융체제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성과물 도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우선 현재의 금융안전망이 위기를 예방하고 위기 발생 시 실제로 작동 가능한지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인접국간 위기예방 및 관리 체제인 지역 금융안전망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제통화기금(IMF)과 지역 금융안전망 간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급격한 자본이동에 대비하여 ‘거시건전성조치‘에 대한 논의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 G20중 성장전략 이행 평가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 2014년 정상회의에서 마련한 ‘종합적 성장전략’ 이행 정도를 평가한 결과 우리는 7개 분야 22개 중점과제의 성적이 20개국 중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규제개혁, 투자 활성화 등 분야 과제들이 이행에 있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기재부는 밝혔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co.kr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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