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16일(현지시간) 유로존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확정치가 전년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집계된 예비치(0%)와 전월 기록(0.1% 하락)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채소 물가가 전체 물가에 전월보다 0.14%포인트 올랐고, 레스토랑과 카페 물가와 과일 물가는 0.1%포인트, 0.07%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반면 운송물가는 전월보다 0.68%포인트 하락했고, 난방유는 0.22%포인트, 가스는 0.09%포인트 밀렸다.
지난달 물가가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여전히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 목표치인 2%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