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국내 ICT 업체 8곳, 940억 동남아 사업 따내

국내 ICT 업체 8곳, 940억 동남아 사업 따내

미래부 ‘글로벌 ICT 파트너스 프로그램’서 印尼·말레이시아·베트남 현지 업체 사업 수주



국민카드와 한국사이버결제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8곳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현지 통신사들로부터 총 8,100만 달러(약 94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ICT 업계의 신흥국 진출을 위해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글로벌 ICT 파트너스 프로그램’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이날 밝혔다.


국민카드는 베트남의 GNC 텔레콤과 베트남 핀테크(fintech·금융+기술) 사업 공동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한국사이버결제와 안드로이드 플랫폼 전문 개발업체 코발트레이, 유에스와이에스·아이백스랩은 공동 컨소시엄으로 인도네시아 티아이폰과 약 4,000만 달러의 결재단말기(PO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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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통신사 부가서비스 업체인 플러스텍은 청소년 유해차단서비스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베트남 VNPT 비나폰, 말레이시아 엔코랄 디지털 솔루션과 계약을 맺었고, 클라우드 업체인 노크는 가상국제고객센터(Global Cloud Call Center) 서비스 및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해 말레이시아 록소프트와 약 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목적 만남 등이 진행됐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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