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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영(사진) 전 주제네바 대사가 2015~2016년 임기의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최 전 대사는 전문 외교관 출신으로 유엔난민기구(UNHCR) 집행이사회 의장 및 세계무역기구(WTO) 서비스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나라 인사의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 진출은 박수길(2006~2009년) 전 주유엔 대사, 국제구호활동가 한비야(2011년10월~2014년10월)씨에 이어 세 번째다.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은 각국의 기여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긴급 재난 상황시 초기에 구호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유엔 사무총장이 선정하는 18명의 자문위원은 기금의 효율적 사용 방안 등을 비롯한 각종 권고사항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6년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출범 때부터 총 3,350만달러의 기여금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