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문가들 중 87%가 이번 회의에서 미국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연준이 그동안 금리인상에 대한 강한 신호를 수차례 밝힌 만큼 이번에 또 연기할 경우 신뢰도가 훼손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준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관심은 온통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쏠리고 있습니다.
옐런 의장을 포함한 연준 위원들은 그동안 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성명에도 향후 금리 인상 속도는 ‘점진적’, ‘경제지표에 따라서’ 등 인상 속도를 가늠할 만한 수식어가 담길 것으로 점쳐집니다.
FOMC는 오늘 이틀차 회의에 돌입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4시 기준금리 결정과 앞으로의 경제전망 등을 밝힐 성명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