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중앙로 차 없는 거리 행사에서 유명개그맨 30여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코미디공연이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개그콘서트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김준호, 김대희, 박성호 등과 정명훈, 권재관, 조윤호, 김지호, 허민, 김장군, 박나래, 박소영, 류근일 등 젊은 개그맨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24일 오후 4시 대전역 앞 광장에 이어 오후 7시 옛 충남도청 앞 광장에서 70분 안팎으로 열리게 된다.
개그맨들은 TV로는 볼 수 없었던 개그 코너 ‘매직조’, ‘드립걸즈’, ‘애드립브라더스’, ‘진지록’, ‘베테랑’, ‘도망자’를 공연한다. 이들은 당일 관객에 맞춘‘관객 맞춤형 애드리브’를 통해 웃음을 전한다.
한편 대전시는 이번 공연에 특별코너를 만들어 지역에서 개그맨의 꿈을 키우고 있는 지망생들이 끼를 선보일 수 있는 개그코너도 함께 넣기로 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약 5분 정도 공연할 대본과 출연진 명단을 담당자 이메일(panpany2@korea.kr)로 16일까지 보내면 되며 문의 사항은 대전시 공보관실(270-2533)로 연락하면 된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