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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힘입어 2,050선 복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4일 2,0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7포인트(0.21%) 오른 2,052.77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개인의 매도 공세에 장중 한때 2,040선 초반까지도 떨어졌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수로 태세를 바꾸고 매수 폭을 늘리면서 장 막판 2,050선을 넘어섰다. 외국인은 이날 1,1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390억원, 2,25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79%), 전기가스업(1.47%), 서비스업(1.28%)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의료정밀(-1.76%), 전기·전자(-1.11%), 보험(-0.6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가 4.53% 오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2.19%), 한국전력(1.92%) 등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1.85%)와 현대모비스(2.23%)도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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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05포인트(0.59%) 오른 686.18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는 코오롱생명과학(9.58%), 카카오(3.24%), 메디톡스(2.24%)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10전 내린 1,132원에 마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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