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내년 자동차 전장부품의 매출 규모가 1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1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LG이노텍은 2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보다 2.03%(2,000원) 상승한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 주가가 10만원대에 안착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올해 전장부품 관련 매출액은 6,700억원으로 지난 2010년 이후 연평균 33%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전장 부품 매출액이 1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수주 잔고가 지난해 말 4조1,000억원에서 올해 말 6조3,0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