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산 도금강판 상계관세 조사 예비판정 발표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한국산 도금철강업체들이 우리 정부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는지 조사하는 상계관세 조사 예비판정에서 동국제강 미소마진(0.69%), 동부제철 및 기타 1.37%의 판정을 내렸다고 외교부가 4일 밝혔다.

세계무역기구(WTO)의 보조금 및 상계조치에 관한 협정상 보조금률이 1% 미만일 경우 미소마진으로 간주해 조치 없이 조사를 종결한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통관 기준으로 미국에 44만톤(4억2,000만달러)의 도금강판을 수출했다. 한국과 함께 피소된 국가들 중 미국에 도금강판을 가장 많이 수출한(2014년, 미국통관 기준) 중국(86만톤, 6억8,000만달러)은 26.26~235.66%을 판정 받았다. 대만(61만톤, 5억8,000만달러)은 미소마진, 인도(47만톤, 4억2,000만달러)는 2.85~7.71%이었다.



이번 도금강판 상계관세 조사는 내년 1월18일 최종 판정이 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