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이 계속되면서 월간 수출액과 수입액이 지난 1월부터 9개월째 동반 감소했습니다. 수출액 감소폭은 8월보다 다소 줄었고, 수입액은 올해 최대폭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435억1,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8.3%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수출 물량은 5.4% 늘었습니다.
9월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8% 줄어든 345억6,000만달러로 파악됩니다. 수입액 감소폭도 지난달 -18.3%보다 더 커졌습니다.
9월까지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3,971억달러와 3,308억달러로 전년 대비 6.6%, 16.5% 감소했습니다.
무역수지는 89억4,000만달러로 2012년 2월 이후 44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