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현대건설 내년 분양 올해보다 30% 줄인다

1만6787가구 공급 예정

현대건설이 내년 분양 물량을 올해보다 30%가량 줄인다. 다른 건설사들 역시 올해보다 20~30%가량 물량을 축소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내년 서울 강남구 개포동과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광주 태전지구 등에서 총 1만6,787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현대건설이 올해 분양한 2만4,054가구에 비해 30.2% 줄어든 것이다. 내년 공급 예정 물량 중 조합원 분양과 일반분양은 각각 8,875가구, 7,912가구다.

현대건설이 내년에 공급할 단지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6월 분양 예정인 강남구 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이다.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THE H(디에이치)'가 처음 적용되는 아파트로 총 1,235가구 중 7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또 대우건설·SK건설과 함께 내년 6월 선보이는 강동구 고덕2단지 재건축은 총 1,449가구 가운데 62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내년 3월 경기 광주 태전7지구에서 1,100가구, 같은 달 화성 동탄2신도시 A42블록에서 1,47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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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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