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KB "진로상담부터 취업까지 한번에"

송도서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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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오른쪽) KB금융 회장이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신용한(왼쪽)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 및 채용관에서 면접을 보고 있는 청년 구직자와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청년들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0여 우수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취업준비생들은 취업교육과 연계한 직업 체험은 물론 진로 상담까지 받을 수 있다. 또 박람회 참여 구직자들이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직무적성검사 및 직업체험관을 운영하고 청년 구직자들의 구직 스트레스를 점검할 수 있는 부대 행사관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고용센터 등이 추천한 우수기업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한국산업단지공단·전국경제인연합회 등 회원사 200여개가 참여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개회식에서 "청년구직자의 희망취업을 통해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해가는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회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직 효율성 증대를 위한 성과주의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조직이 효율적으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성과주의가 항상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도입 방식과 관련해서는 노사가 의견을 모아 효율성을 높여가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 국민은행은 지난달 직원 개인평가 공개를 골자로 한 자가진단 서비스를 도입하려 했으나 노조의 반발에 따라 이를 보류한 바 있다. 다만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 성과주의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호봉제 기반의 은행 연봉체계는 상당 부분 손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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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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