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에 따르면 닛산은 2일 2015년 4∼9월 결산 발표와 함께 2015회계연도 연결 순이익 전망치를 종전의 4,850억 엔(4조 5,541억 원)에서 5,350억 엔(5조 237억 원)으로 대폭 상향 수정했다. 이 예상치대로 된다면 2005 회계연도에 기록한 종전 순이익 최고치인 5,180억 엔(4조 8,641억 원)을 10년 만에 뛰어 넘게 된다. 닛산의 4∼9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한 5조 9,332억 엔(55조 7,133억 원), 순이익은 37% 늘어난 3,255억 엔(3조 56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닛케이는 최근 1∼2년 사이 엔저의 영향으로 도요타 등 일본의 자동차 대기업들이 잇달아 최고 이익을 내는 와중에 닛산도 과거 최고 이익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