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코웨이 영업익 30%↑… 사상 최대 분기실적

코웨이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 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 출시 등에 따른 매출증가에 힘입어 지난 3·4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올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난 1,329억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3% 증가한 5,803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45% 늘어난 923억원을 기록했다. 모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다. 코웨이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졌을 뿐 아니라 방문판매 및 신규 판매채널 강화를 통한 렌털 판매가 지속적으로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3·4분기 영업이익은 5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5%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조4,2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63%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0.52% 줄어든 451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홍콩증시 급락 등 영향으로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운용 이익이 대폭 감소했다"며 "전 분기 ELS 조기상환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금융상품 판매수익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솔제지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8% 늘어난 204억원, 매출은 전 분기 대비 0.1% 감소한 3,73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97.5%나 줄어든 1억6,500만원에 그쳤다. 한솔제지는 지난 1월 한솔홀딩스의 제지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된 신설 법인으로 전년 동기 실적은 없다. 한국타이어의 3·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2,417억원이었다. 다만 매출은 1조7,2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증가했다. 모두투어는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36% 줄어든 33억원,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9% 감소한 3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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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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