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롬복섬 린자니산의 화산 분화로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이 3일부터 폐쇄되면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선수 2명이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발리에 머물던 베아트리스 레카리와 아사아라 무뇨스(이상 스페인)가 6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토토재팬 클래식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고 6일 보도했다. 레카리와 무뇨스는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제시카 코르다(미국)와 함께 발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대회 일정에 맞춰 일본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화산 분화로 인한 공항 폐쇄로 꼼짝없이 발이 묶였다. 유소연과 코르다는 원래 대회 출전 계획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