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임직원과 지역사회 봉사자 60여명이 19일 인천 서구 석남동에 위치한 절골부락을 찾아 연탄 1만장을 배달하고 목도리 100개를 마을 주민들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과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이 직접 연탄 운반 지게를 짊어지고 직접 연탄을 전달했다.
포스코에너지는 향후 연탄가격이 3년간 60% 가량 인상될 것이란 소식을 접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절골부락 내 27세대를 선정해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봉사활동 전 2주동안 사내에서 ‘사랑의 목도리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목도리 100개를 제작했다.
윤동준 사장은 “연탄과 목도리로 이웃에게 따스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에너지라는 포스코에너지의 사회공헌 슬로건처럼 절골부락에도 밝고 따뜻한 에너지가 계속해서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봉사활동을 진행한 절골부락은 지난 5월부터 포스코 에너지 임직원 및 ‘희망에너지’ 대학생 봉사단 370명이 3개월간 벽화 마을을 조성한 곳이다. 오래된 벽을 보수하고 벽화를 그려 마을 경관을 개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