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창의·혁신 우수기업 300개사를 선정,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기업성장 종합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국가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2015 KICOX(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 50개사를 선정하고 명예의 전당에 헌정했다고 밝혔다.
산단공은 지난해 산업단지 출범 50주년을 맞이해 2020년까지 산업단지를 대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창의·혁신기업 300개사를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고 집중적으로 육성하고자 ‘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 50개사를 선정하고 올해 50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본사 청사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생산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예의 전당존과 산업단지의 지난 반세기를 뒤돌아 볼 수 있는 역사존과 미래 50년을 조망해보는 미래존으로 구성돼 있다. 동영상과 사진, 모형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배치해 산업단지의 발전사를 한 곳에서 살펴 볼 수 있는 상시 전시공간을 운영 중이다.
명예의 전당은 매년 성장가능성과 수출비중이 높고 혁신역량을 보유한 우수기업을 매년 50여개사씩 헌정해, 산업단지 경영자와 근로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산단공을 찾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알려 대외 인지도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산단공 측은 설명했다.
선정기업은 산단공에서 추진 중인 기업성장종합지원 플랫폼 사업을 통해 산업단지 분양지원, 기업주치의센터 컨설팅 등 공장설립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집중지원 받게 된다. 플랫폼 매니저 전담지정을 통해 지원시책 외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른 시책들도 관련기관 협력을 통해 최대한 연계 지원한다.
특히 후원기관인 신한은행은 우대금리 대출과 기술력평가수수료 지원, 직접투자·해외진출 등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 분야 All-In-One 서비스를 제공한다.
헌정식에는 선정기업 대표와 협약기관인 신한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거래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지원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선정기업의 우수직원 포상과 마이스터고 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민국 경제의 눈부신 성과를 이룬 주역은 바로 산업단지와 산업단지의 8만여 입주기업”이라며 “키콕스 글로벌 선도기업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표하는 창조경제 시대의 리더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하니기자 honey.j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