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서울경제TV] “달러 상승 끝나고 있다… 제조업 관련주 살때”

“에어지·원자재·산업부문 초점 맞춰야”

“소비주는 피하라… 그간 강달러로 소비주 상대적 고점”

“계절적 리스크온·GDP 생상부문 상승장 전망”



지난 7년여 이어진 달러 장기 강세가 끝나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 관련주를 사들일 때가 됐다는 분석이 월가 일각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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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는 1890년부터 투자 활동을 시작한 슈티펠 인베스트먼트(1912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꿈) 보고서가 이같이 권고했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는 “달러가 7년여 강세장의 정점에 있다”면서, 따라서 그간 강한 달러 덕택에 국외 주식을 상대적으로 싸게 살 수 있었던 ‘방학’이 끝나간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제는 제조업 관련주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면서, 에너지와 원자재 및 산업 부문을 지적했다. 반면 ”소비 관련주는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다시 말해 S&P 지수의 생산 부문보다 소비 부문이 상대적으로 고점이라는 얘기“라면서, ”후자가 그간 (강한) 달러와 밀접하게 연계돼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슈티펠 보고서는 ”우리는 계절적인 리스크 온(risk-on: 낙관론이 커질 때 위험이 큰 자산에 투자하는 것)과 세계적인 GDP ‘생산 부분’ 상승장이 전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마켓워치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양적완화 확대 시사 때문에 런던 선물시장 달러 지수가 22일 약 1% 상승했으나, 이달 들어 여전히 0.3% 하락한 상태라고 전했다. 올해 들어 하락 폭은 6.3%로 집계됐다. lbk508@sed.co.kr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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