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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2경기 연속 골맛… 포르투갈 리그 득점 2위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 세투발)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리그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석현준은 13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3라운드 벤피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리그 8호 골을 터뜨렸다. 2대4로 따라가는 득점이었다. 비토리아는 그대로 2대4로 졌지만 벤피카의 골문을 연 석현준의 주가는 치솟고 있다. 벤피카는 지난 시즌까지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포르투갈리그 전통의 강호. 올 시즌은 9승3패(승점 27)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비토리아는 4승6무3패(승점 18)로 7위. 리그 8골의 석현준은 득점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1위 조나스(11골)와 3골 차다.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뛰다 벤피카로 이적한 조나스는 지난해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뽑힌 포르투갈리그 최고 스타다.

한편 기성용(스완지)은 13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성적 부진으로 최근 게리 멍크 감독이 경질돼 앨런 커티스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첫 경기에서 스완지는 1대2로 졌다. 0대1이던 후반 45분 바페팀비 고미스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맨시티 야야 투레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다른 선수에 맞고 굴절돼 들어가는, 스완지로서는 불운의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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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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