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서울경제TV] 우리은행, 117주년 창립기념식… “성공적인 민영화로 재도약”

시무식 행사로 은행장 포함 임직원 80여명 홍유릉 참배

4일 이광구(맨앞)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 명이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BR><BR>4일 이광구(맨앞)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 명이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가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홍유릉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4일 서울 중구 소공로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7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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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최초의 민족정통은행으로 설립된 후 117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념영상으로 시작된 행사는 이광구 은행장의 창립기념사와 박원춘 노조위원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또한 오랜 기간 은행거래를 해온 주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기념품 증정식도 진행됐다.

이광구 은행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2015년 영선반보(領先半步)의 자세로 핀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과감히 해외시장을 개척했으며, 수익성 및 건전성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2016년에도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얻고 성공적인 민영화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강한 우리은행을 달성하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장 우위 확보, 뒷문 잘 잠그는 영업, 핀테크 창조사업 선도, 글로벌 영역 확대, 최고역량 발휘 등 5대 경영전략을 적극 추진하여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하고 국가 경제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새벽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80여 명은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기틀을 마련한 고종황제의 묘소가 있는 홍유릉을 참배함으로써 역사 앞에 새 출발을 다짐했다. cargo29@sed.co.kr

정훈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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