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출범을 알렸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모인 취재진의 관심이 일제히 쏠렸는데요. 김혜영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미국 디트로이트 모토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앞세워 세계 명차 시장에 본격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제네시스 브랜드는 차세대 럭셔리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0년까지 6개의 상품 라인업을 고객 여러분께 선보일 것입니다.”
현대차는 G90 5,000대, G80 2만5,000대를 합쳐 연간 3만대의 제네시스 판매목표를 세웠습니다. 2020년까지 제네시스 브랜드로 10만대를 판매할 방침입니다.
글로벌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신차인 ‘G90’는 지난 12월 국내 출시한 ‘EQ900’ 모델로 한국 울산 공장에서 생산해 연내 미국 시장에 본격 판매됩니다. 제네시스는 G90을 필두로 북미, 중동에 이어 중국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날 발표에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사장, 데이브 주코브스키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해 디자인과 상품성을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주코브스키 사장
“이 모델(G90)은 벤츠의 S클래스, BMW의 7시리즈 등 타 브랜드가 제공하는 그 어떤 상품과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 완성도 높은 상품과 신기술들이 탑재되어 있어…”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는 별도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고객들이 제네시스 브랜드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2016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제네시스 G90와 더불어 쏘나타, 싼타페,투싼 등 총 16대 차량을 전시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