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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870선 방어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1,870선 방어

코스피지수가 국제 유가와 미국 증시 급락의 악재 속에서도 기관의 매수세 확대에 낙폭을 줄여가며 1,870선을 지켜냈다.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의 열기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2%) 내린 1,878.45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국제 유가와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장 초반 2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1,86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관의 매수세 확대로 점차 낙폭을 줄여가며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48억원 어치를 내다 팔며 31거래일째(시간외대량매매 제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이 3,149억원 어치를 대거 사들이며 지수 급락을 방어했고, 개인도 91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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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운수창고(-1.42%), 보험(-1.83%), 증권(-1.21%), 전기전자(-0.72%)는 하락한 반면 은행(1.98%), 의약품(1.76%), 유통(1.37%), 철강금속(1.06%)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3%), 한국전력(-0.78%), LG화학(-2.40%)은 약세를 면치 못했고, 현대차(0.36%)와 삼성물산(5.88%), 네이버(2.54%)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20포인트(0.77%) 오른 683.63에 거래를 끝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램시마의 미국 허가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오른 셀트리온(17.64%)을 비롯해 바이로메드(8.45%), 메디톡스(2.31%) 등 바이오주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카카오(-2.11%), CJ E&M(-0.70%), 동서(-2.78%)는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거래 전일 대비 2원50전 내린 1,210원90전을 기록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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