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압연 알루미늄 생산 기업 노벨리스는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하이브리드 세단 ‘아이오닉’에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인 노벨리스 어드밴즈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고연비 실현과 주행성능 강화를 위해 후드와 트렁크에 노벨리스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했다. 일반 강판 사용과 비교했을 때 해당 부분 무게는 약 40% 가량 줄었다. 샤시 모드갈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미래형 친환경차 아이오닉을 통해 알루미늄의 친환경·고효율·경량화 강점을 알리고 현대차와의 의미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노벨리스는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 친환경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각국 정부의 글로벌 자동차 환경 규제가 갈수록 엄격해짐에 따라 2020년말까지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매가 2배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알루미늄 판매는 노벨리스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의 11%에서 25%로 늘어날 전망이다.
노벨리스는 한국 울산공장과 중국 최초의 자동차용 알루미늄 생산기지인 창저우공장을 통해 아시아 자동차 시장에서의 알루미늄 보급 및 친환경차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노벨리스는 포드 F-시리즈 픽업트럭,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재규어 XE와 GM 쉐보레 볼트, BMW i3 등 180종 이상의 모델에 알루미늄을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