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웹OS 3.0에 대한 ‘보안 인증(TTA Verified)’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인증은 소비자와 스마트TV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모두 해킹이나 악성 프로그램의 유입을 걱정할 필요없이 웹OS 3.0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TTA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분야 보안기술 인증기관이다. LG전자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 TV 제조업체 가운데 TTA로부터 보안 기술과 구동환경에 대해 인증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설명에 따르면 웹OS 3.0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앱이 스마트 TV에 침투하는 경로를 찾아내 막아낸다. 또 USB·외장하드 등 외부 경로를 통해 악성 앱이 유입돼도 독자기술을 적용, TV에 깔리지 않도록 방지한다고 LG전자측은 설명했다. 스마트 TV 앱 개발자들이 안심하고 앱을 만들어 공급할 수 있도록 저작권 보호를 강화한 기술도 개발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
황정환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연구소장(전무)는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 스마트 TV를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한 스마트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정환(왼쪽)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연구소장 과 김재웅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보호평가단장이 19일 TTA 사무실에서 LG전자 스마트TV 운영체제인 ‘웹OS 3.0’의 보안인증식을 가진 뒤 악수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웹OS 3.0이 해킹이나 악성 프로그램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의미로 스마트 TV 업체가 국내 최대 보안기술 인증기관인 TTA의 보안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제공=LG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