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은 다년간의 노력으로 콤바인 수확이 가능하며 2모작 재배가 가능한 잡곡 신품종 ‘청풍메조(충북14호)’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청풍메조는 키가 85㎝ 정도로 기존에 육성된 품종 보다 35㎝ 정도 작아 쓰러짐에 강하고 콤바인을 이용해 기계수확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수확 시기도 타품종에 비해 10~15일정도 빠르다. 5월 하순이나 6월 상순에 파종했을 경우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에 수확이 가능하다. 따라서 맥류, 마늘, 양파와 같은 동계작물과 2모작이 가능해 경지이용률 증가와 농가의 소득 증대의 효과가 기대된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