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 '신의 후예'가 남긴 흔적을 찾아서

■ 신의 사람들

그레이엄 핸콕 지음, 까치글방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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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피라미드, 페루 나스카 평원의 거대 지상화, 인도 파키스탄 모헨조다로 유적…. 이 고대의 유적들은 너무나도 정교하고 훌륭해 당시 문명의 힘만으로 만들어졌다고는 믿기지 않는 구석들이 많다. 그렇기에 일부 사람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고대 문명 이전 훨씬 발달한 초고대 문명이 있었고, 그 문명의 후예들이 남긴 흔적들이 바로 이 유적들이라고 주장한다. 이 같은 '초고대 문명설'을 주창하는 대표적 작가인 저자가 자신의 최고 베스트셀러 '신의 지문'의 속편 '신의 사람들'을 20년 만에 출판했다. 전작이 사라진 초고대 문명의 존재를 입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그 흔적들을 좀 더 자세히 살펴 초고대 문명 생존자들이 남겼을 메시지를 찾아 내는데 주력한다.

책은 전작 '신의 지문'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여행기에 가깝다. 저자는 1만 2,000여 년 전에 조성된 미스터리 거석 신전인 터키 '괴베클리 테페'와 레바논 바알베크의 거석 유적, 이스터섬 모아이 거석상 등의 유적지를 찾아 사라진 초고대 문명의 흔적을 찾고, 미국 워싱턴주에 남아 있는 1만2,000년 전 대홍수의 흔적을 기초 삼아 세계 곳곳에 나타나는 '대홍수 전승'의 의미를 파헤친다.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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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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