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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필통] 레트로 씬 外

정재호_발화 Writing_한지에 아크릴_150x210cm_2013
레트로 씬
방바닥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29일 성남아트센터 내한공연

● 전시

◇레트로 씬


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과천'에서 '레트로 씬(Retro Scene·복고 현장)'이라는 제목으로 김성수·이상원·정재호의 3인전을 기획했다. 김성수는 놀이기구의 요소를 가미한 조각을 통해 유년의 기억을 불러 일으키고, 이상원은 규범과 관습을 따르는 군중들로 화면을 채워 개인보다는 집단을 중시했던 시대의 초상을 그려낸다. 정재호는 시간의 풍파 속에 사라진 사물과 풍경들을 회화로 재현해 오늘을 반추하는 거울로 삼았다. 3월3일까지. (02)3677-3119

● 클래식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 29일 성남아트센터 내한공연

1976년 창단돼 올해 40주년을 맞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이 2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5년 만의 내한공연을 연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드러커와 필립 세처, 비올리스트 로렌스 더튼, 첼리스트 폴 왓킨스로 이뤄진 악단은 9번의 그래미, 3번의 그라모폰, 미국 최고 영예인 에버리 피셔 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내한공연에서는 슈베르트의 현악4중주 제13번 다단조 '로자문데', 쇼스타코비치 현악4중주 제10번 내림 가장조, 드보르자크의 현악4중주 제12번 바장조 '아메리카'를 들려준다. 3만~7만원 (031)230-2440~2

● 연극

◇방바닥 긁는 남자


고(故) 이윤주 연출의 2009년 초연작으로,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은 연희단거리패가 기념 공연 첫 작품으로 선보인다. 한국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주변부 인생으로 밀려나 버린 네 명의 남자가 벌이는 진지한 놀이극을 통해 한국 사회를 역설적인 시각으로 해부한다. 2월 12~28일 대학로 게릴라극장. (02)763-1268

● 콘서트

◇신화 데뷔 18주년 기념 콘서트


'최장수 아이돌' 신화가 오는 3월 26~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18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인터파크에서 모집 중인 팬클럽 '신화창조' 11기 가입자는 콘서트 우선 예매가 가능하다. 매년 화려한 콘서트를 해온 신화는 최근 인터파크 '골든 티켓 어워즈'에서 국내 콘서트 뮤지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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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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