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불안한 애플 실적 전망에 관련주도 하락세

애플의 이번 분기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날보다 5.73%(4,900원) 떨어진 8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은 아이폰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애플에 백라이트유닛(BLU)을 공급하는 이라이콤(-1.74%)을 포함해 관련주인 인터플렉스(-0.91%), 블루콤(-0.95%), 슈피겐코리아(-0.75%), 아바텍(-0.69%) 등이 동반 하락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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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이 애플의 이번 분기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보도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26일(현지시각) 지난해 9월27일~12월26일에 해당하는 2016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 실적 전망치를 내놓을 예정이다. 대부분의 분석가는 이번 실적 전망에서 애플이 내놓을 아이폰 판매 예상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6,100만대보다 크게 줄어든 5,500만대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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