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위원장은 이날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전북도당 창당대회에서 김 위원장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참여 이력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한 군부 정권에서 탄생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분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셔서 60년 전통 민주당을 송두리째 갖다 바쳤다”며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어떤 의미에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참담한 현실이 우리 앞에 있다”고 더민주를 지적했다.
김한길 국민의당 의원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끊임없이 우리 야당을 지지해주고 지켜준 전북은 큰소리를 내지 않으셨고 그야말로 어머니 품처럼 늘 품어주셨다”며 “반드시 전북에서도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마지막으로 세 번째 대선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의원은 “저희가 모호하고 부족하더라도 반드시 지지해달라”며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제 3당 창당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박형윤기자mani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