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크라우드펀딩 ‘둘째날’ 순항… 3개 업체 모집 성공

크라우드펀딩(온라인 소액 투자) 제도 시행 둘째날인 26일 3개 업체가 자금모집에 성공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쉐어잡·신선·디파츠가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를 통해 투자 목표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사의 조달금액은 2억400만원으로 총 40명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8,400만원을 조달한 쉐어잡은 구직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해 공급하는 곳이며 신선은 재생아스팔트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5,000만원을 투자 받았다. 디파츠는 수입 자동차 부품 직거래 업체로 7,000만원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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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시행 첫날인 전날에는 친환경 해양바이오 업체 마린테크노가 중개업체 와디즈를 거쳐 7,000만원을 끌어모았다.

이에 따라 크라우드펀딩 성공 기업은 총 4곳으로 늘어났다.

자금 모집을 완료한 기업 외에도 모헤닉게라지스, 싸이월드, 에어세이브 등이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투자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첫날 중개업자의 홈페이지에 4만건의 접속 건수가 이뤄진 데 이어 둘째날에는 7만건이 연결됐다”며 “시간이 갈수록 소액투자자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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