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을 소비 및 투자의 기회로 활용하는 정부 정책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최근 유가 급락의 한국경제 파급영향'을 통해 국제유가가 10% 하락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0.27%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에서 주거용 연료비 및 운송기구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9.7%(연간 평균 기준)에서 지난해 3·4분기 8.6%로 하락했다. 기업의 경우 유가가 10% 하락하면 석유제품 산업은 생산비가 7.9%, 화학 산업은 1.1%, 운송 산업은 1.3% 각각 떨어진다. 조규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유가 하락이 국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부정적 영향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며 "가계의 소비 증가 및 기업의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최근 유가 급락의 한국경제 파급영향'을 통해 국제유가가 10% 하락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0.27%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의 월평균 소비 지출액에서 주거용 연료비 및 운송기구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9.7%(연간 평균 기준)에서 지난해 3·4분기 8.6%로 하락했다. 기업의 경우 유가가 10% 하락하면 석유제품 산업은 생산비가 7.9%, 화학 산업은 1.1%, 운송 산업은 1.3% 각각 떨어진다. 조규림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유가 하락이 국내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부정적 영향이 이를 상쇄할 수 있다"며 "가계의 소비 증가 및 기업의 투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