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5,180만잔이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명당 한 잔 꼴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마신 셈이다.
이어 카페라떼(2,586만잔), 브루드 커피(657만잔), 캐러멜 마키아또(583만잔), 그린 티 프라푸치노(327만잔) 등이 2~5위를 차지했다. 2014년 3월 처음 출시된 고급 프리미엄 커피인 ‘리저브 커피’도 지난해 누적 판매량이 53만잔을 넘어섰다.
커피원두 중에서는 ‘에스프레소 로스트’ 원두가 8만6,000개로 지난해 가장 많이 많이 팔렸다. 하우스 블렌드(5만7,000개), 콜롬비아(5만6,000개), 케냐(3만8,000개)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전체 원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스틱 포장 형태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 ‘스타벅스 비아’도 15% 많이 팔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한해 전국 매장에서 3,500여 차례 진행된 커피세미나에 2만6,000여명의 고객이 참석할만큼 커피에 대한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커피 시장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