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새누리, 내달 중순부터 총선후보 순차 공천

야당과의 격전지, 경선 빅매치 지역부터 우선 공천

새누리당은 다음달 중순부터 4·13 총선 후보를 순차적으로 공천한다고 29일 밝혔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 보고에서 “당원협의회에 문제가 발생해 조직 안정이 필요한 ‘사고당협’ 지역구의 공천을 가장 먼저 하고, 선거구획정 이후에도 선거구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부터 차례로 공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야당과의 격전이 예상되는 지역이나 당내 경선에서 ‘빅매치’가 예상되는 지역도 우선적으로 공천하겠다고 황 총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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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장은 이를 위해 공천관리위원회를 조속히 구성, 늦어도 다음달 1일에는 출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장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많이 접하고 있기에 협조 당부와 함께 경고의 말씀도 드린다”면서 “상대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 흑색선전, 선거 운동 방해 등 국민공천제 정신을 위배하는 모든 행위는 경선 과정에서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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