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서경 펀드 닥터] 기관 매수세 유입에 국내 주식형 3.23%↑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요 산유국의 원유 감산 전망에 따른 국제 유가 반등과 일본의 추가 양적 완화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의 기나긴 매도 행진이 마침표를 찍고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900선을 회복했다. 국내 증시가 모처럼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평균 3.23% 상승했다.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로 일반주식형 펀드와 K200인덱스 펀드는 전주 대비 각각 3.05%와 3.36%씩 상승했다. 중·소형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지속하면서 중소형주식형 펀드 역시 2.7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경기 방어주의 비중이 높은 배당주식형 펀드는 2.84%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72개 펀드 중 대다수인 1,755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웃돈 펀드는 341개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주와 건설주 관련 펀드의 수익률이 돋보였다. 금융업종이 95% 이상을 차지하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8.04%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또 중동발 건설 수주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펀드가 6.0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MKF SAMs SW 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15%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선민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 본 자료는 단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조언이나 매매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본 자료의 내용은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이것으로부터 얻어진 결과에 대해서도 보증하지 않습니다.

◇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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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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