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매매시장이 지난해 말부터 주춤거리더니 올해 1월까지 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29일 기준 일 평균 매매 거래량도 177건으로 전년 동기(220건)에 비해 약 20% 감소했다.
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서울 역시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자치구별로는 △강서(0.05%) △용산(0.05%) △관악(0.04%) △금천(0.04%) △노원(0.03%) △서대문(0.03%)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강서는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1기는 보합세, 2기는 0.02% 오른 가운데 △광교(0.07%) △평촌(0.02%) △동탄(0.01%)이 각각 올랐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오드카운티와 광교e편한세상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30일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
수도권은 △시흥(0.06%) △평택(0.03%) △의왕(0.03%) △구리(0.03%) △안양(0.02%)이 상승한 반면 △용인(-0.06%) △군포(-0.05%) △안산(-0.03%)이 하락해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세는 전국적으로 0.03% 오른 가운데 순수 전세매물이 귀한 서울은 0.08% 오르며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중구(0.52%) △관악(0.39%) △도봉(0.33%) △성동(0.17%) △마포(0.15%) 순으로 상승했다. 중구는 신당동 동아약수하이츠가 1,000만~2,500만원 오르는 등 약수 인근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이 0.08% 하락하는 등 1기 신도시가 0.02% 떨어졌으며 2기 신도시는 0.02% 올랐다. 지역별로 △파주운정(0.11%) △평촌(0.04%) △일산(0.02%)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