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시 신호등·건널목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GIS 활용 데이터베이스 제작 완료

시내전역 교통시설물 효율적 관리

부산지역 교통신호등, 건널목,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지리정보 시스템이 이달 구축된다.

부산시는 이달 말 지리정보시스템(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활용한 교통안전시설물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완료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통안전시설물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해 GIS 전자지도에 시설물 정보를 입력하는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관리·운영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주요 기능으로는 운영자 관리기능과 공간데이터베이스 수정 및 편집기능, 교통분석 지원기능 등을 갖춘다.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시내 전역에 설치된 교통시설물의 설치현황이 쉽게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신설 및 유지관리 업무가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 모든 시·구·군 부서의 정보 공유뿐 아니라 시설물의 위치 변경이나 신설을 비롯해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시민 의견도 수렴할 수 있게 돼 교통안전을 위한 쌍방향 소통도 이뤄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우선 행정 내부 업무용으로 사용하면서 데이터를 축적한 뒤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거쳐 일반 시민들에게도 교통안전시설물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시내 도로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의 위치를 종합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며 "교통안전시설물 관리 또는 이용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갖춰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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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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