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더 큰 단결을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 의원은 자신이 문재인 전 대표의 복심으로 지목되자 20대 총선 불출마를 통해 문 전 대표의 혁신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번 선대위원직 사퇴 역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김종인호의 운신 폭을 넓혀주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최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에 의해 선대위원에 발탁됐지만 ‘친노’ 논란에 휘말리며 선대위 회의 등을 불참해왔다.
최 의원은 “막다른 골목에서 총선 승리의 새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며 “문재인 대표가 그랬던 것처럼 저 또한 주저없이 백의종군하는 것이 승리의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형윤기자mani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