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지웰페어, 인도네시아 'TV 홈쇼핑' 채널에 방송 공급하며 동남아 공략

이지웰페어가 오는 3월 1일 개국하는 인도네시아의 ‘직구TV’ 채널에 홈쇼핑 방송을 공급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지웰페어는 2일 인도네시아 홈쇼핑 사업자인 한상기업 레젤과 ‘직구TV’ 홈쇼핑 채널 개국과 온라인 직구사이트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지웰페어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직구족(해외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상품 소개 영상 제작을 담당하게 됐다. 이미 지난해 10월 서울 구로 본사 12층에 제작 체계를 구축해 놨다. 레젤홈쇼핑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이지웰페어로부터 받은 상품 소개 영상을 ‘직구TV’ 홈쇼핑 채널로 송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는 현재 레젤을 포함해 2개의 홈쇼핑 사업자가 있다. 현지와 해외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진출하면서 내년에는 시장 규모가 14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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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웰페어 관계자는 “홈쇼핑 채널 개국 초기에는 건강용품과 화장품을 중심으로 현지 고객 성향에 맞춰 상품을 구성하고 점차 생활용품과 가전 등의 카테고리로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방송을 내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명동, 동대문 등 국내 주요 쇼핑지역에서도 인도네시아어로 직접 설명하는 생중계 방송을 내보낸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한국 상품을 중심으로 한 직구 홈쇼핑 채널을 오픈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각 국가의 방송 사업자와 연계해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로 TV홈쇼핑을 통한 직구 사업을 확장해 중소기업 상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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