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중기센터, 지난해 총 6,217건의 기업 애로 해소 지원

불합리한 제도·정보부족 등 어려움 겪는 중기 해결사 역할

지난 한 해 중소기업들은 각종 정보제공에 가장 목말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총 2,709개사에 6,217건의 기업 애로 해소를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기업 애로 유형을 보면 정보제공(48.56%)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판로수출(17.99%), 자금지원(9.97%), 기술인증(7.86%) 순으로 많았다.

‘기업 애로 해소 지원’은 불합리한 제도로 불이익이나 피해를 겪거나 정보 부족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 및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원은 현장방문, 기관내방, 간담회, 전화, 온라인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애로 유형은 정보제공(48.56%), 판로수출(17.99%), 자금지원(9.97%), 기술인증(7.86%)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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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전용 악취절감 깔개 톱밥을 제조 및 판매하는 T사는 법인을 설립하고 공장등록을 신청했으나 관할 당국으로부터 사업장이 제조업 범위를 벗어난다는 이유로 공장등록 허가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경기중기센터는 한국표준산업분류를 조사한 결과 톱밥제조 코드는 없었으나 16102코드인 ‘표면가공목재 및 특정목적용 제재목제조업’에 톱밥도 분류가 가능한 지 해당 관청에 건의했으며, 지난 4월 공장등록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 A사는 공장등록 이후 서울우유에 톱밥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전년대비 매출이 10%증가했으며, 올해는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올해도 우리 센터는 정기적으로 단체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에서 기업과 소통하면서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시책을 개발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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