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3일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온천역 무료급식소에 임직원들이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성금 9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 임직원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이웃사랑 행복나눔’이라는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해 전년 대비 200여톤 가량의 잔반을 줄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잔반 감소분 1kg당 50원을 배정해 총 900만원을 마련했다. 성금은 사물함, 환풍기 등 무료급식소에 필요한 시설과 식자재를 위한 재원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영훈 삼성디스플레이 노사협의회 대표는 “추운 날씨에 급식소를 찾는 이웃들이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설 연휴를 맞아 최근 충남 지역 자매마을 30여곳의 어르신들을 찾아가 세배를 하고 함께 떡국을 나눠먹는 행사를 벌였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3일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지난해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 900만원을 충청남도 아산시 온양온천역 무료급식소에 기부한 뒤 급식소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나눔과 기쁨’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