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테크

[서울경제TV] 단기투자처로 제격… MMF가 뭐길래

MMF 수익률, 예금금리보다 높은 1% 이상

하루만 통장 예치해도 수익금 받을수 있어

우량채권에만 투자해 손실위험 매우 낮아

운용실적 따라 원금손실 가능… 유의해야








[앵커]

글로벌 증시가 연일 최악의 기록을 경신하는 등 크게 흔들리자 투자처를 정하지 못한 자금이 머니마켓펀드, MMF로 몰리고 있습니다. MMF가 어떤 상품이길래 단기투자처로 각광을 받는지, 어떻게 투자하는 것인지,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금융시장 불안이 계속되면서 올들어 한달도 안돼 MMF로 16조원이 넘는 돈이 유입됐습니다.

머니마켓펀드, MMF는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입금을 해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투자처를 정하지 못한 자금을 넣어 놓기에 최적이기 때문입니다. MMF는 주로 법인의 단기투자처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개인 투자자를 겨냥한 상품도 많이 출시돼 활용할 수 있습니다.

MMF의 장점은 비교적 높은 수익률. 보통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의 경우, 금리가 제로에 가까운데 비해 MMF로는 평균 1%이상의 수익을 얻을수 있습니다. 게다가 MMF는 하루만 통장에 돈을 넣어놔도 이익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MMF는 법적으로 1년 이내의 우량채권에만 투자하도록 돼있기 때문에 손실 위험도 매우 낮습니다.


[인터뷰] 임은순 / KB국민은행 올림픽PB센터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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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성자금을 갖고 계신 분들, 투자처가 딱히 정해져있지 않으면서… 대기성 자금을 활용하기에 좋은 상품이에요.”

하지만 MMF가 원금 손실가능성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펀드상품이기 때문에 운용실적에 따라 손실이 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모든 입출금 거래는 통장으로만 가능하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발급하지 않아 ATM기기를 이용할 수 없고, 인터넷뱅킹을 통한 거래도 불가능합니다. 또 언제든지 수시입출금이 가능하지만 입금 후 29일 이내에 인출 요청을 할 때는 중도해지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합니다.

MMF는 은행 뿐만아니라 증권사, 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고 방법은 일반 펀드 계좌개설과정과 동일합니다. 먼저 예금계좌를 개설하고, MMF상품을 선택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바로 계좌이용이 가능합니다.

MMF에 최초로 가입할 때는 최소 100만원을 넣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가입할 때에만 적용되는 요건으로 가입 이후에는 계좌에 잔액이 100만원 이하로 내려가도 됩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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