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한은, 설 연휴기간 금융시장 상황 모니터링 강화

국제 금융시장 불안 보이면 시장안정대책 강구

한국은행이 설 연휴 기간에 국제 금융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해 필요 시 발 빠른 시장안정대책을 강구하겠다고 5일 밝혔다.


한은은 관계자는 “최근 중국 경제 리스크,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국제유가 약세에 더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등으로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며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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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도쿄 등 주요 금융중심지에 소재한 국외사무소를 중심으로 국제 금융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한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역외결제선물환(NDF)시장 원·달러 환율, 해외 증시에서의 국내 기업 주식예탁증서 가격 등을 면밀히 보겠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또 만약 국제금융시장 불안 또는 북한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경우 국내 금융시장 개장일 전인 10일 통화금융대책반회의가 개최된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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